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취하된 지 이틀도 안 된 상태에서 또다시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0일 여성 A씨는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15일 소를 취하하고 "강제적 성관계는 없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하루 뒤인 16일 또 다른 여성 B씨가 같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B씨는 지난해 12월 사건 직후 120 다산 콜센터를 통해 112에 성폭행 신고한 사실이 한 매체를 통해 밝혀졌다. B씨는 당시 성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지고 톱스타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펴는 게 두려워서 이름을 말하지 않고 고소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성폭행 주장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다른 여성이 또 나온 만큼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도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며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박유천은 지난 15일부터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정상 출근 중이다. 구청 관광진흥과에 근무 중인 박유천은 지난달 말까지 1년치 연가 15일을 모두 사용해 취재진을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을 잘 아는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아침마다 몰려든 취재진으로부터 '성폭행을 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으며 출근하니 무척 곤혹스럽고 힘들 것"이라며 "눈물도 많이 쏟고 심적으로 많이 지친 걸로 안다. 한 마디로 패닉 상태"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