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상주 상무 감독은 상주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상주는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가진 전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이 용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남에 3대2로 역전승 했다. 제주와의 클래식 14라운드에서 4대0으로 대승하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던 상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20이 되면서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서 상주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고, 2-1로 앞서던 후반 24분에도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두 차례 역전골을 만들어냈고 결국 안방에서 펠레스코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연승을 하게 됐다. 3골을 넣었고 역전까지 일궈냈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훌륭한 플레이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전반전엔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다. 후반엔 전술과 교체로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박준태가 지난해 큰 활약을 해주진 못했는데 올 시즌엔 부활이란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정력이나 움직임 모두 물이 올랐다고 본다"며 "박기동과 임상협도 잘 해줬지만 박준태 황일수 조영철 등 나머지 선수들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2실점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이었다.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우리 것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점하더라도 우리 색깔을 살리고자 했다"며 "상주가 수비적인 축구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팬들 뿐만 아니라 K리그에 기여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우리 장점을 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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