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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또 다른 세계다. 1000만 수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구단이다. 스타의 산실이자 K리그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최고를 지향하는 만큼 지원 사격도 화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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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은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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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최용수 감독의 유산'은 당분간 남겨질 전망이다. 최 감독은 FC서울에서 스리백(3-Back)을 완성시키며 '서울 만의 색깔'로 만들었다. 올 시즌에도 3-5-2 포메이션을 주 전술로 택해왔다. 황 감독은 포항 재임 시절 주로 포백(4-Back)를 활용했다. 그러나 최 감독이 오랜 기간 연마하면서 안정 단계에 접어든 이 전술을 황 감독이 하루 아침에 뒤엎기엔 시기상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황 감독이 스리백 활용을 해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최 감독의 FC서울에 대비하기 위해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효과를 본 바 있다. 오랜기간 스리백을 연마해 온 FC서울의 기초가 오히려 황 감독이 빠르게 팀을 운영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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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스피드와 공간 활용에 무게를 둔 적극적인 공격을 지향해왔다. 이명주-김승대-손준호 등 소위 '라인 브레이커'들을 앞세워 좁은 공간에서 상대 수비 3~4명을 순식간에 뚫고 찬스를 만들어내던 장면은 '스틸타카'라는 황 감독의 간판 히트작이었다.
관건은 외국인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다. FC서울은 데얀(몬테네그로)과 아드리아노(브라질), 오스마르(스페인)에 다카하기(일본)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운 팀이다. 면면도 화려하다. 데얀은 몬테네그로 현역 국가대표다. K리그 통산 77경기서 51골을 터뜨린 '폭격기' 아드리아노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오스마르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활용 가능한데다 세트피스 수행 능력도 수준급인 멀티 자원이다. 다카하기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있던 일본 대표팀 승선까지 점쳐졌던 미드필더다. 황 감독이 부산, 포항에 재임했던 시절과 비교가 되지 않는 '호화진용'이지만 자칫 융화되지 못하면 따로 놀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황 감독은 한때 FC서울과 '적'으로 만났던 인물이다. 그만큼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지만 이제는 그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전 시절 막판 태업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던 아드리아노가 FC서울에서 부활할 수 있었던 배경엔 최 감독의 끈끈한 '형님 리더십'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황 감독이 참고할 대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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