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광현과 이재원의 맹활약에 SK는 완승을 거뒀다. 3회 이후 승패는 더 이상 관심사가 아니었다.
Advertisement
반면, LG는 스스로 무너졌다. 선발 코프랜드는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9실점했다. 85개의 투구수. LG 내야진의 결정적 3개의 실책이 코프랜드에게 많은 타격을 줬다.
Advertisement
그리고 3회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Advertisement
정의윤과 박재상이 외야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3회는 조용히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성현이 친 유격수 앞 땅볼이 약간 깊었다. LG 유격수 윤진호는 1루에 그대로 뿌렸지만, 송구가 높았다.
그리고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또 다시 초구였다. 코플랜드가 낙차 큰 커브를 던졌다. 이재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타이밍을 완벽히 맞추며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큼지막한 궤적을 형성하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125m 그랜드 슬램이었다. 7-0.
마운드의 에이스 김광현을 감안하면 위닝 시리즈의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김광현은 7회 위기를 맞았다. 1사 만루의 위기였다. 하지만 박재욱과 장준원을 연속 삼진 처리, 위기를 벗어났다. 8회에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박용택과 문선재를 연속 삼진 처리, 삼자범퇴로 끝났다.
이제 모든 초점은 승패를 떠나 김광현의 완봉승에 맞춰졌다.
9회 LG 타선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의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천웅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끝까지 마운드에서 책임을 졌다. 연속 삼진으로 더 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초반에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유인구도 위력이 배가된 것 같다. 수비진도 탄탄하게 막아주면서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재원은 "경기 초반 홈런을 노리고 친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 감이 좋지 않아 다소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잘 풀렸으면 한다. 그동안 경기 당 1~2차례 씩 블로킹 미스를 했다. 박경완 코치에게 부탁, 블로킹 훈련을 했는데, 오늘은 미스가 없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