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주 권이 선발 등판할 때마다 '잠실 곰'을 핀치로 몰아넣고 있다. 모든 투수가 두산전에 어려움을 겪지만 스물 한 살의 어린 오른손 투수는 그렇지 않다. "점점 성장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우직하다"는 조범현 kt 감독의 말대로 급격히 흔들리지 않는다. 이쯤되면 '두산 킬러'로 불러도 될 듯 하다.
주 권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⅔이닝 9안타 3실점하고 팀의 9대4 승리를 이끌었다. 1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다소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은 1개만 허용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만 6회 들어 구위가 떨어지면서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다. 6회 2사 1,3루에서 심재민에게 바통을 넘겼다.
1회는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큰 산을 넘었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 1사 후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4번 김재환을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했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행운도 따랐다. 2회는 깔끔했다. 에반스를 유격수 땅볼, 양의지 삼진,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4-0으로 앞선 3회 실점했다. 선두 타자 박세혁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루에서 박건우에게 우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4회에도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 김재환에게 1타점 짜리 우월 2루타를 허용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래도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잘 버텼다.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으나 최고 시속 144㎞의 직구(47개).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12개) 커브(4개) 투심 패스트볼(2개)를 섞어 던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의 완승. kt는 최근 4연패, 잠실 5연패, 원정 3연패에서 모두 탈출했다.
주 권은 경기 후 "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제구는 잘 안됐지만 포수의 리드로 버텨낼 수 있었다. 완봉승 이후 여유가 생긴 것 같은데,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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