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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경기 내내 창의적인 패스를 뿌리며 콜롬비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골도 로드리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1분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는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환상적인 로빙패스를 연결했다. 아리아스는 이를 헤딩으로 바카에게 내줬고, 바카는 이를 차분하게 밀어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로드리게스는 후반에도 콰드라도의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시종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려던 미국은 '콜롬비아의 연결고리' 로드리게스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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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2014년 이적 첫 해 맹활약을 펼쳤던 로드리게스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맨유, 파리생제르맹 등 이적설도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투혼과 애국심으로 무장한 로드리게스는 어깨 부상에도 불구,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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