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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였다.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3실점 이후 728일 만에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기록을 세웠다. 윤성환은 7이닝 2실점으로 맞불을 놨다. 윤성환은 7회까지 총 125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8월 27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122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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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는 삼성에 동점을 허무하게 허용했다. 7회초 2사 1, 3루 상황. 삼성의 1루주자는 백상원이고 3루주자는 최형우였다. 타석은 대타 김태완. 여기서 1루주자 백상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롯데 포수 김준태가 2루 송구를 했다. 그 사이 3루주자 최형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2루 송구가 부정확한 틈을 타 안정적으로 홈을 터치했다. 3루주자가 그다지 발이 빠르지 않은 최형우임을 감안하면 롯데의 수비가 너무 어설펐다. 그렇게 노경은의 개인 2연승 기회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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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롯데는 8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윤성환을 구원등판한 백정현을 상대로 정 훈과 이우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스코어 4-1. 이날 1군에 복귀한 손승락이 9회만 막아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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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가 갈린 건 10회말. 롯데는 10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문규현이가 삼성 필승조 안지만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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