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부진이 끝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오늘도 침묵했다.
박병호가 3일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또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일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한 듯 하다. 휴식을 통해 심기일전하고 나온 경기에서도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것.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퀸타나에게 철저히 막혔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초구 볼을 골라냈으나 이후 연속 3개의 스트라이크로 삼진을 당했다. 퀸타나는 93~94마일의 빠른 공 3개로 스트라이크-파울-헛스윙을 이끌어냈다. 93마일(약 150㎞) 이상의 속구에 박병호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걸 철저히 파고들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박병호는 5회초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93마일짜리 속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에도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93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퀸타나에게 3연속 범타에 그친 박병호는 9회초 무사 1루에 나온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불펜투수 맷 펄크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볼카운트 2B1S의 비교적 유리한 상황에서 92마일(148㎞)짜리 패스트볼에 체크 스윙을 했는데, 공이 배트에 걸리며 내야로 굴러나갔다. 자신감을 잃은 타자들에게서 흔히 나오는 장면이다.
결국 박병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의 심각한 상황. 타율도 1할9푼1리(215타수 41안타)까지 떨어졌다. 팀이 4대0으로 이겼어도 박병호는 웃을 수 없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前하이닉스 김준상 아나, 퇴사 후 '억대 성과급' 소식..주식 매도까지 '웃픈 현실' ('전참시') -
유퀴즈, '짱구 엄마' 故강희선 성우 애도 "목소리로 세상 빛내주셔서 감사" -
'성매매 옹호·폭행범 응원' 논란 김동완, 소속사 없이 "혼자 가기로 했다" 폭탄 고백 [전문]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3.[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
- 4.'역전 만루포' 테오스카가 오타니를 살렸다, 6이닝 9K 3실점 패전위기서 구해내...LAD 4-3 SD
- 5.'팔로워 1910만명→인생역전' 보지냐의 도전은 아름다웠다…메시를 탈락 공포로 몰아넣은 카보베르데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