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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이탈리아전 승리. 의미가 있었다. 독일은 그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역대 메이저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4무4패로 열세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이탈리아 징크스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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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후반. 먼저 불을 지핀 쪽은 독일이었다. 후반 25분 헬토르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침투하던 외질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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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동안 승패를 가르지 못한 독일과 이탈리아. 연장에 돌입했지만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팽팽히 맞섰다.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120분간의 긴 싸움을 뒤로 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무게추가 기울지 않았다. 5-5까지 이어졌다. 길고 긴 싸움. 독일이 드디어 미소지었다. 이탈리아의 아홉 번째 키커로 나선 다르미안의 킥을 골키퍼 노이어가 막아냈다. 이어 독일측 아홉 번째 키커 헥토르가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면서 독일이 기나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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