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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팀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은 체질개선 필요성이다. 꼴찌라는 이름이 주는 치욕이 구단 프런트나 벤치, 선수들 입장에선 견디기 힘든 중압감이겠지만 길게 보면 본질은 아니다. 현재 처한 상황보다 향후 미래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야말로 최악이다. 거시적 안목으로 팀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10년, 20년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들을 키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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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한화와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순 없다. 지난 5년간 빛나는 성적과 족적을 남겨 왕조로 인정받고도 남음이 있다. 부임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5년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류중일 감독의 리더십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다. 5년간 계속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가능성 있는 신인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구자욱, 배영섭(2011년) 등 신인왕도 배출했지만 화려함 속에 가려졌던 약한 고리들이 올해 들어 연쇄 붕괴를 맞고 있다. 외국인선수도 한동안 3명 모두 2군에 있었다. 부상 때문이라지만 부진과 부상이 겹쳐 화를 키웠다. 외국인 스카우트 시스템은 우선적으로 도마에 오른 상태. 제일기획으로의 이관으로 인한 경영합리화로 모든 것을 몰아가긴 힘들다. 어쩌면 풍족한 여름, 가을만 계속됐기에 겨울에 대비할 필요성을 간과했다는 것이 맞다.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삼성은 당황하고 있다. 늘 어려움에 대비했던 넥센이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것과 크게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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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막막하기만 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올해 한화가 어떻게든 버텨 5위 내에 진입,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내년, 내후년은 더 걱정이다. 30대 노장들이 즐비한 팀 사정을 감안하면 부상과 부진은 상존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들어 선수생명이 길어졌지만 고참일수록 부상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특히 투수부문에선 장민재(26)가 그나마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수년간 꼴찌를 한 특수한 상황에서 당장 변화를 줘야 했다. 베테랑들을 끌어모아 '용병 돌격대'를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는 반쪽 성공이다. 대전팬들에게 가능성과 기쁨을 준적은 있지만 합격점을 받지는 못했다. 내년에는 같은 고민을 또 해야하고, 선수들은 나이를 한살 더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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