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승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대4로 패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4-2로 앞선 9회말 3루 대수비로 출전했고, 피츠버그는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 존 니스와 세인트루이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두 선발투수간의 팽팽한 대결로 중반까지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선취점을 낸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1사 1,2루에서 맷 카펜터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어진 6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존 제이소가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상대 선발 마르티네스를 우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기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피츠버그는 7회 제이소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8회에는 폴랑코가 또다시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카펜터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피츠버그 니스는 5⅔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7승째를 따냈고, 네프탈리 펠리스는 9회 1사후 등판해 ⅔이닝 동안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2위 세인트루이스는 선두 시카고 컵스에 9경기차로 멀어졌지만, 3위 피츠버그는 10.5경기차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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