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리허설을 마쳤다.
진종오는 6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 10m 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했다. 전날 50m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본선 1위(585점)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초반 5~6위를 오르내리다가 막판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총 20발 중 3발을 남긴 상태에서 1위에 올라 201.1점으로 우승했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진종오는 강경탁, 한승우와 함께 1736점을 쏴 KT를 단체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진종오는 "50m는 다 만들어진 것 같은데, 10m 공기권총은 조금 미완성 같다. 남은 기간 계속 감각을 확인하며 완벽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종오는 50m 올림픽 3연패, 10m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진종오는 23일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한다.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선 박지원(서산시청)이 금메달 결정전에서 경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김지혜(한화갤러리아)를 8대6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서주형(한화갤러리아)이 곽정혜(IBK기업은행)를 9대7로 꺾었다. 이 종목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또 김장미와 함께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황성은(부산시청)은 19위에 머물렀다.
김장미는 "현재 느낌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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