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모든 선수들이 수훈선수입니다."
2013년 챌린지 출범 이후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한 송선호 부천FC 감독(50)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고였다.
부천이 K리그 클래식 '1강' 전북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천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2016년 하나은행 FA컵 8강 원정 경기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송 감독은 인터뷰 내내 전북이란 큰 산을 넘는데 100%의 힘을 쏟은 선수들을 칭찬하기 바빴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이긴 것 같다. 본인들이 열심히 하겠다는 팀워크와 열정으로 이긴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클래식 무패 행진을 달리는 전북을 상대하는 송 감독은 여느 팀이 그러하듯이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폈다. 부천 선수들은 송 감독의 전략을 제대로 이행했다. 이날 터뜨린 세 골 모두가 역습을 통해 얻었다. 송 감독은 "전북 현대라는 큰 산을 역습을 통해 넘었다. 골 결정력이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 끝까지 카운터 어택을 노린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신감 있고 너희들이 하고싶은 대로 해보라"는 주문을 넣은 송 감독은 수훈선수를 묻자 "바그닝요 뿐만 아니라 류원우가 잘 선방해줬다. 특히 11명 모두가 수훈선수"라고 말했다.
부천이 FA컵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믿음'이었다. 선수들은 감독의 축구 철학을 믿고, 감독은 그 선수들을 믿었다. 송 감독은 "본인들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나는 행복한 지도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을 지닌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송 감독은 "나는 팀이 하나게 되게끔 도와줄 뿐이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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