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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주제작 3개 단체가 힘주어 지적한 부분은 3가지다. 첫번째는 공영 방송 KBS가 방송 콘텐츠 전문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설립의 타당성 여부다. KBS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국민 수신료로 운영된다. 그러나 몬스터 유니온을 설립, 운영하며 방송사 경영 난항을 극복하겠다는 것은 결국 KBS가 '국민의 볼 권리'가 아닌 방송사의 이윤 추구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더이상 KBS는 공영 방송으로서의 가치를 갖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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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진정한 상생에 대한 대목이다. KBS의 몬스터 유니온 설립은 방송 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며 결국 KBS의 욕심 때문에 외주제작사나 외주PD들은 하청업체, 혹은 방송사의 프리랜서로 전락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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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영국은 2013년 방송법을 개정했다. 제작사에서 저작권 등의 권리를 갖고 방송사는 방영권만을 갖도록 지정한 것이다. 이후 시장 규모가 달라졌다. 전체 시장규모는 2012년 1조 13억 원에서 2013년 이후 5조 4000억 원이 됐다. 그중 해외 수출 수익은 2013년 기준으로 1조 7000억 원이다. 국내 방송 제작사 시장은 2014년 기준 1조 수준밖에 안된다.수치상으로 봐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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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외주제작 3개 단체는 방송사 뿐 아니라 정부적인 차원에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현 방송 시장 자체가 침체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방송사나 제작사들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우리는 이번 협의를 통해서 방송사와 같이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정부가 나서서 정책적으로 정리해주지 않으면 우리 방송 산업은 정말 굉장히 심각하고 어려운 상황이 된다. 방송 산업이 성장 기로에 있다. 이제는 벼랑 끝에 왔다. 방송사도 살고 우리 제작사도 살고 방송 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나서서 줄세워주지 않으면 굉장히 심각한 사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단순히 KBS에만 몬스터유니온을 설립하지 말아달라는 차원이 아니다. 정부가 나서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국의 문제는 정책 부재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광고 시장은 뻔한데 방송사 숫자는 너무 많다. 나눠먹기가 되니까 방송국이 힘든 상황을 나라에서 만든 거다. 그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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