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000안타가 눈앞에 보인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3안타를 몰아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향해 성큼 다가갔다. 이치로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안타를 때렸다.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1회 중전안타, 6회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 8회 내야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2992호, 2993호, 2994호를 때리면서 3000안타에 6개차로 다가섰다.
오랜만에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이치로는 펄펄 날며 신바람을 냈다. 선발 출전은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0경기만 이었고, 이번달 들어 2번째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치로는 3회 유격수쪽 땅볼을 때리고 1루에서 세이프가 됐는데,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아웃이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3으로 앞선 8회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치로는 도루(시즌 8호)까지 기록했다. 이치로는 지난 6월 14일 이후 이번 시즌 5번째 1경기 3루타 경기를 했다.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 시즌 타율은 3할4푼7리로 올라갔다.
이치로의 맹활약 속에 마이애미는 6대3으로 이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