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외국인 선수의 2년 연속 MVP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 투수와 타자의 맹활약 속에 이들을 견제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 모자란 듯하다. 전반기를 끝낸 상황에서 MVP를 꼽으라면 4명 정도가 후보로 꼽을 수 있었다.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하고 있는 에이스 니퍼트와 지난해 MVP인 NC의 테임즈, 삼성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최형우와, 꼴찌 반란 로사리오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니퍼트는 12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다가 평균자책점도 3.26으로 가장 선두에 섰다. 92개의 탈삼진으로 탈삼진 부분만 3위. 후반기 성적에 따라 투수 트리플크라운도 꿈꿔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14년 밴헤켄(당시 넥센) 이후 2년만에 다시 외국인 투수가 20승을 거둘 수 있다. 20승에 트리플크라운이라면 충분히 투수로 MVP를 노릴만하다. 투수 MVP는 2011년 KIA의 윤석민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을 달성하며 홈런왕 박병호를 제치고 외국인 선수로는 세번째 MVP에 올랐던 테임즈는 올시즌에도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 3할4푼3리(6위)의 정확도 높은 타격에 25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율(0.730)과 출루율(0.463)도 1위. 상대 투수가 가장 상대하기 꺼리는 타자라고 볼 수 있고, 그 이유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이다. 71타점으로 타점도 3위다. 후반기에 따라서 트리플 크라운도 도전해볼만하다.
한화의 로사리오도 1위에 오른 타이틀은 없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율 3할2푼3리에 22홈런, 7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2위를 기록 중. 시즌 초반 부진 속에 KBO리그에 적응을 한 로사리오는 곧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한화가 꼴찌를 달리다가 7위로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로사리오가 중심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덕분.
타자 MVP 후보 중 국내 선수로 꼽을 만한 이는 삼성의 최형우뿐이다. 최형우는 타율 3할5푼8리에 112안타, 76타점으로 타격-최다안타-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19홈런으로 홈런부문 공동 6위. 하위권으로 떨어진 삼성의 무너진 자존심은 물론 국내 타자의 자존심까지 지키고 있다. 외국인타자 발디리스가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형우와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면 최형우의 기록이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세이브 1위를 달리는 넥센의 마무리 김세현도 잠재적인 MVP 후보다. 올시즌이 첫 마무리 데뷔인 김세현은 전반기에서 26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의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오승환이 두차례(2006,2011년) 세운 47세이브다. 김세현이 후반기에서 22세이브를 올려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다면 강력한 MVP 후보가 될 수도 있다. 59경기밖에 남지 않아 쉽지 않지만 세이브 상황이 많이 주어진다면 도전해볼 수도 있을 듯.
MVP 후보로 올라있는 선수들은 당연히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팀 성적 역시 요동칠 수 있는 것. 후반기 팀 성적뿐만 아니라 MVP 구도 역시 팬들에겐 재밌는 관심의 대상이 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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