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했다. NC 다이노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짜릿한 1점차 승리였다. 선발 윤희상이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K 필승조 불펜 채병용과 마무리 박희수는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8번-포수 이재원이 1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SK가 19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SK는 2회 3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의윤의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박정권 이재원 그리고 고메즈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SK는 3-2로 쫓긴 4회 이재원의 솔로포(시즌 12호)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SK는 4-4로 팽팽한 6회 김강민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SK 선발 투수 윤희상은 6이닝을 4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4승째. 1홈런 포함 7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5-4로 리드한 7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채병용에게 넘겼다. 마무리 박희수는 9회 2사부터 등판,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졌다. 18세이브째를 올렸다.
NC는 0-3으로 뒤진 2회 박석민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박석민은 상대 선발 윤희상의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박석민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700타점(39번째)을 달성했다.
NC는 3회에도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했다. NC는 2-4로 끌려간 5회 2점을 뽑아 동점(4-4)을 만들었다. 대타 1명과 대주자 2명을 쓴 작전이 통했다. 대타 조영훈이 1타점 적시타를, 박민우가 동점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NC 타선은 침묵했다. 3번 타자 나성범과 4번 테임즈가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단기전 처럼 경기를 운영했다. 평소 보다 빠르게 선수를 교체했다. 대타와 대주자도 빠른 타이밍에 투입했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2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이재학은 1-3으로 끌려간 3회 첫 타자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고 두번째 투수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금강은 상대 첫 타자 정의윤을 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최승준을 병살타, 박재상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최금강은 4회 이재원에서 솔로포 한방을 맞았다. 세번째 투수 원종현은 4-4로 동점인 6회 1실점했다. 원종현이 제구가 흔들려 6회 2사 주자 만루 위기를 맞자 김진성이 구원 등판했다. 김진성이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NC는 9회 클로저 임창민까지 투입했지만 타선이 1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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