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6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 한 통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우편물 안에는 USB가 하나 담겨있었다. USB에는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을 비추는 16개의 CCTV 화면이 있었다. 영상 속엔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이 누운 침상, 간호사들이 오가는 복도가 비춰지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화면이 하나 있었다. 침대 하나로 거의 꽉 찰 듯 비좁은 방에 가만히 누워있는 한 남자. 그 남자는 양쪽 팔과 다리가 침대에 묶여 있었다. 영상이 시작될 때쯤에 침대에 묶인 그 남자가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를 무려 35시간. 영상이 막 끝나갈 때쯤이었다. 그가 갑자기 거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얼굴은 시퍼렇게 질려있었다. 남자의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자 의료진은 급히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좀 더 큰 병원에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는 듯 보였다. 그런데 옮겨진 병원에서 뜻밖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사망한 故 이준호(가명)씨의 나이는, 겨우 27세였다.
Advertisement
수소문 끝에 준호씨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 제작진은 준호씨의 이야기가 담긴 제보 내용을 전하며 조심스레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런데 준호씨의 아버지는 무척 당황스러워했다. 아들의 주치의는 준호씨의 사망원인을 '알코올'이라 전했다고 했다. 준호씨가 병원에서 이용하는 고농도 합성 알코올 솜에 젖어있는 알코올을 몰래 흡입해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아들은 성인이 될 무렵부터 술을 절제하지 못했기에, 그는 주치의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Advertisement
# 영등포역 맴도는 연쇄 실종 괴담
Advertisement
환자가 아닌, 노숙인들이 정신병원으로 끌려간다는 괴담은 왜 여전히 영등포를 안창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 걸까? 그리고, 인권을 외치는 오늘날, 정신병원에서 치료라는 명분하에 35시간이상의 격리, 강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환자의 사인이 가족들조차 알 수 없이 조용히 은폐되는 걸까? 23일 밤 11시 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