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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지난 5월 10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 선두 경쟁에 뛰어들더니 6월에 7개를 치며 단독 선두 체제를 갖췄다. 7월 들어서는 13경기에서 6개를 몰아쳤다.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는 2개의 홈런을 때렸다. 6월말부터 전반기 막판까지 타격 페이스가 주춤했던 테임즈는 이날 2홈런을 몰아치며 장타 감각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테임즈가 다소 지쳤는지 타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타격은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2홈런을 때렸으니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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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의 질주는 도저히 견제가 안되는 것일까. 기량 면에서, 특히 장타력에서 테임즈를 견제할 수 있는 타자는 사실 없다. 23일 현재 테임즈는 타율 3할3푼8리(8위), 28홈런(1위), 76타점(공동 2위), 78득점(1위), 출루율 0.458(3위), 장타율 0.733(1위)를 기록중이다. 적어도 타자 부문에서는 올시즌 MVP 가능성이 가장 높다. 테임즈는 지난해 40(홈런)-40(도루)을 창설하면서 첫 MVP에 올랐고,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감독들은 "테임즈는 KBO리그 투수를 공략하는 법을 국내 타자들보다 더 잘 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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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7월 들어 부쩍 힘을 내고 있는 최 정과 KIA 나지완이 다크호스다. 최 정은 7월 14경기에서 7개를 때렸다. 나지완은 7월에 치른 16경기에서 7개를 날렸다. 후반기에만 4홈런을 쳤다. 나지완은 이날 현재 19홈런으로 2013년 이후 3년만의 시즌 20홈런을 눈에 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무더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테임즈의 좋은 경쟁자가 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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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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