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불임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2011년 3만9933명이었던 남성 불임환자는 지난해 1.5배 증가한 5만2902명으로 집계됐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환경호르몬과 컴퓨터 등 IT 기기로 인한 전자파 노출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념과 달리 불임 원인의 50%는 남성에 요인이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검사 항목이 많고, 배란 체크·인공수정·체외수정 등 불임을 치료하는 시술이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일반 정액검사 항목에는 정자수, 운동성, 형태 등이 포함된다. 이들 항목 중에서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분명히 임신율이 떨어지겠지만 이 검사만이 전부는 아니다.
홍수정 호산여성병원 산부인과 원장은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정자의 질, 즉 '정자 내 DNA의 질'인데 일반 정액검사는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정자의 질은 빠르면 35세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45세가 되면 생식력이 현저하게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정자의 DNA가 쪼개지는 절편화 현상은 45세가 되면 30세의 2배로 증가한다.
홍 원장은 "남자가 40세가 넘으면 심각한 선천성 기형아를 임신할 가능성이 여성보다 20% 더 높다"며 "50세가 넘으면 노화로 인한 DNA 이상 때문에 29세 이하 남성에 비해 자폐아를 임신할 가능성이 2배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질적 변화를 생활습관교정, 항산화요법 등으로 어느 정도 방지하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지나치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홍수정 원장은 "나이가 많아도 건강한 식사와 적절한 영양제를 섭취하면 젊은 남성에 못잖은 정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자가 생성될 때 생물학적 과정의 산물로 정상적인 산화반응이 일어난다. 균형이 깨진 식사습관으로 인한 비타민결핍이 과도한 산화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 산화반응이 지나치면 정자의 DNA가 손상된다. 실제로 남성불임의 원인 중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건강한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 앤디 와이로벡 미국 버클리대 국립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22~80세의 건강한 남성 8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 섭취량과 정자 활동성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소 비타민C를 많이 복용하는 남성이 적게 복용하는 남성보다 정자의 DNA 손상이 20% 가량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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