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선두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2승1패)를 챙겼다. 이번 3연전을 앞두고 두산에 2승1무5패로 절대 열세였던 넥센이지만 첫날 패배 뒤 둘째날 신재영의 호투와 마지막날 벤헤켄의 성공적인 복귀투로 역전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28일 고척돔 경기에서 넥센은 11대1로 승리했다. 밴헤켄이 6이닝 동안 4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시즌 첫 승)가 됐다. 밴헤켄은 지난해까지 4년간 넥센의 에이스였지만 올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로 건너가 실패를 맛보고 왔다. 일본에서 방출되자마자 넥센은 피어밴드를 내보내고 밴헤켄을 받아들였다. 일본에서의 실패와는 무관하게 국내에서는 충분히 통한다는 판단이었다. 기량이나 나이 문제가 아닌 환경변화 때문이라고 봤다. 그 판단은 옳았다. 이날 스피드는 90% 수준이었지만 전매특허인 싸움능력은 여전했다.
이날 밴헤켄은 선두 두산 타선을 상대로 1선발의 위력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144㎞로 지난해에 비해선 2~3㎞ 떨어졌지만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마운드에서의 안정감, 위기관리능력은 베스트였다. 밴헤켄은 1회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번 박건우 삼진, 2번 오재원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3번 민병헌을 우익수플라이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복귀 무대였던점을 감안하면 1회가 더없이 중요했다.
2회에는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4번 김재환 볼넷, 5번 에반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6번 오재일 삼진, 7번 허경민 삼진, 8번 박세혁을 1루수땅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에도 안타 2개로 1실점했지만 좌익수 채태인이 볼을 더듬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비자책이었다. 3회부터는 무실점 행진이었다.
넥센 타자들은 활발한 타격으로 돌아온 에이스를 반겼다. 두산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1회 대거 4득점했고, 5회에도 집중타로 3점을 더했다. 넥센 7번 채태인은 1회 2타점 2루타, 5회에도 2타점 2루수 강습안타(중전안타), 8회에는 희생플라이를 쳐냈다. 팀이 7-1로 앞선 6회에는 김지수가 두산 진야곱을 상대로 좌월 1점축포를 쏘아올렸다. 김지수의 데뷔 첫 아치였다. 6회말엔 대니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3점을 더 도망가 10-1,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채태인은 5타점, 대니돈은 3타점, 둘이 8타점을 합작했다.
다승선두(13승)였던 두산 선발 니퍼트는 2회를 겨우 채운 뒤 내려갔다. 2이닝 4안타 4실점(1자책). 올시즌 최단이닝 강판이었다. 니퍼트는 2회를 마친뒤 덕아웃에서 등 담증세를 호소했다. 심하진 않고 다음등판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여하튼 에이스끼리의 맞대결, 밴헤켄의 완승이었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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