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이정재가 말한 "절친 정우성과 스위트박스(칸막이가 돼 있는 커플좌석)에서 조조 영화를 본다"는 것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저도 그게 화제가 돼서 놀랐어요.(웃음) 사실 정우성 씨와 같이 한 번 가봤거든요. 조용히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좀 비싸던데요.(웃음)" '매일 '골드클래스'에서 볼 것 같다'고 물으니 "거긴 한 번도 안가봤어요."라고 웃었다.
'인천상륙작전'은 27일 개봉 첫날 46만43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00만 관객을 눈 앞에 둔 '부산행'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을 제친 것만으로도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감은 있어요. '관상'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수양대군 캐릭터가 분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임팩트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했죠. 지문이라든가 대사를 읽어보면 신이 어떻게 힘있게 그려질지 감이 와요." 이정재는 이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런데 관객수는 정말 모르겠어요. '암살'도 관계자들은 1000만을 넘지 않을 거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넘었잖아요."
'인천상륙작전'을 마친 이정재는 이제 '신과 함께'와 '대립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신과 함께'에서는 염라대왕 역을 맡았다. "CG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미지보드를 다 만들어주시고 동선도 짜주시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괜찮아요."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분조를 이끌면서 겪은 내용을 담은 '대립군'에서는 여진구와 호흡을 맞춰 8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힌다. "여진구군은 지금까지 한 번 봤는데 괜찮은 친구 같더라고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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