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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 감독은 2004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호주에 안착했다. 그리고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브리즈번 로어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06년 파리나 감독이 브리즈번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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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이어 감독이 된 입장에선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신 감독은 "밥 먹고 올라가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오랜만이라고 했더니 그 사람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날 봤다고 하더라. 피지는 아침에 훈련하고 우리는 4시에 훈련해 그 이후에는 마주칠 일이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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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기억과 추억 속에 기자회견장에는 묘한 미소가 흘렀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감독과 감독으로 만났다. 적으로 맞닥뜨려야 한다. 한국과 피지는 5일 오전 8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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