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개최국 브라질 못지 않게 뜨거운 환영을 받은 이는 난민팀이었다.
6일(한국시각) 오전 10시51분쯤 올림픽 개회식 출전국 입장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이 일제히 기립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 대표 귀빈들도 예외없이 일어서 박수를 보냈다.
세계적으로 열렬한 환영은 받은 이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난민팀이었다. 난민팀은 맨 마지막 입장국 브라질에 앞서 206번째로 여자 육상 선수 로콘옌이 내세운 깃발을 앞세워 행진했다.
그러자 경기장의 모든 사람이 환호성과 함께 기립박수로 난민팀을 위로하며 지구촌 우정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난민팀은 남수단 출신 육상 선수 5명,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도 선수 2명,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2명, 에티오피아 출신 육상 선수 1명 등 총 10명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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