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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는 '방 3개, 아파트, 욕조, 수압' 등의 원하는 조건과 함께 예산을 밝혔다. 조건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다. 세상물정 모르는 슬리피를 데리고 이국주는 부동산을 찾았다. 이국주는 "나도 서울에서 집 구하기가 어려웠다. 오랜만에 집을 보러다니니까 나도 설렌다"라며 슬리피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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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동산 사장님이 "여자친구 아니세요?"라고 다시 묻자, 슬리피는 "아니다"라면서도, "아직은…"라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어디서 수작이야"라고 더 크게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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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음에 드는 집을 찾은 슬리피는 "장판 색깔도 마음에 들고 창도 크고 좋다"면서도 "너무 비싸다"고 토로했다. 이국주는 "오빠 200만원 못 벌어?"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200은 버는데 200을 쓰면 (여기에)살 돈이 없다"고 답했다. 이국주는 "월세를 줄이면 보증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고, 슬리피는 이국주에게 "돈 있냐"고 다시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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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부터 계획을 세워 온 김영철에게 친구들은 "방송국 구경은 안시켜주나"라며 제안했다. 친구들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김영철은 상암 MBC를 찾았다. 하지만 오늘 따라 유독 방송국에 연예인이 없었다. 친구들의 실망하는 모습에 김영철은 "연예인들이 휴가기간인 줄 알았다"라며 속이 탔다. 결국 첫 사랑 지순옥의 요청에 샘킴과 전화통화를 하며 연예인임을 인증했다. 극적으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김신영을 만났다. 김신영은 김영철의 하소연을 듣고는 친구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며 김영철의 면을 세웠다. 김영철은 "비밀이 없는 사이다. 진심으로 대해주는 친구다. 연예인이 되기 전에도 후에도 똑같이 대한다.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특히 이날 김영철과 첫사랑 지순옥과 남삼타워에 자물쇠를 걸며 "45살 까지 혼자면 결혼하자"라는 약속을 적었다. 또한 어머니를 잘 챙기며 딸 노릇을 하는 지순옥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김영철은 "결혼할 생각은 없나"는 친구의 진지한 질문에 "누구랑 같이 살아야하니까 저도 빨리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늘 그런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나 혼자 산다'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일년동안 무지개 회원분들과 정도 많이 들고, 정모 나갈 때마다 즐거웠다. 유쾌한 1년을 보냈다. 김영철의 도전을 계속 될 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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