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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건 벼랑 끝 승부다. 23세 이하 선수들의 경우 아무래도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지나친 긴장감에 몸과 마음이 굳을 수 있다. 약이 아닌 독이다. 컨디션 저하로 이어져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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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손흥민과 석현준이 이끌어야 한다. 둘 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피지전에서 2골, 독일전에서 1골을 작렬시켰다. 두 경기 모두 교체출전해 특급 조커의 역할을 했다. 피지전에서 페널티킥 골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독일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독일에 역전을 허용하며 추락하기 직전 회심의 동점골로 팀을 수렁에서 건졌다. 골 뿐만 아니라 클래스가 다른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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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는 3명의 리더가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해야할 선수가 해줘야 한다. 와일드카드 삼총사, 매듭을 풀어야 할 주인공이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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