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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8강에 오른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의 조별리그 성적은 2위였다. 조별리그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조별리그 전적의 경우 최고 기록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2승1패였다. 런던에선 1승2무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최소 실점은 런던에서 기록한 1실점과 타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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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멕시코 모두 초반부터 압박을 활용하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탐색을 마친 뒤 포문을 연 쪽은 멕시코였다. 전반 10분 에릭 토레스가 페널티에어리어 내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이를 받은 부에노가 문전 중앙에서 오른발슛을 재차 연결했지만 힘없이 굴러가며 구성윤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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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손흥민을 시발점으로 전방 침투패스로 활로를 만들어가고자 했지만 멕시코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멕시코는 측면 공격을 줄기차게 시도하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의 세밀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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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후반 17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시스네로스가 시도한 빨랫줄 같은 왼발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흐르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구티에레스 감독은 후반 24분 로페스를 투입하면서 공격 강도를 더욱 높였다. 곧이어 아크 정면에서 멕시코에게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시스네로스의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아찔한 장면도 이어졌다.
인내하던 신태용호가 드디어 미소를 지었다. 권창훈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후반 32분 멕시코 진영 왼쪽에서 손흥민이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흘러나왔고, 권창훈이 이를 문전 왼쪽까지 드리블한 뒤 무인지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멕시코는 마지막 카드인 호르헤 토레스를 투입하면서 총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기세를 탄 신태용호는 역습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오히려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9분 권창훈이 멕시코 문전 중앙에서 시도한 회심의 왼발슛이 빗나간 게 아쉬웠다. 멕시코는 후반 41분 구티에레스의 슛이 허공으로 뜨는 등 결정력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결국 승부는 한국의 1골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신태용호의 8강 상대는 D조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친 복병 온두라스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브라질리아(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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