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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있다. SK는 인천, kt는 수원을 홈 구장으로 쓴다. 공식적으로 '경기 더비'를 촉진시키는 특별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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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kt 주장 박경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인천 상륙작전 꼭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 양팀 모두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고, 매 경기 패한 팀이 50벌의 특별 T-셔츠를 제작, 상대팀 팬에게 건네주는 흥미로운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런 라이벌 전은 프로 스포츠에서 확실히 의미있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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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많았다. SK는 박희수가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메즈 역시 손가락 타박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kt 역시 마르테와 김사연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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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출루율(3할9푼9리)이 가장 높은 최 정이 1번에 배치됐다. 1회 최 정은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박정권의 볼넷과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 무사 만루에서 패스트볼이 나왔다. 가볍게 선취점을 얻은 SK는 정의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박정권마저 홈을 밟았다. 2회에도 박정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SK는 3, 4회 2득점씩을 올리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7-0.
2회에도 박경수와 하준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그러나 유민상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경수가 협살 아웃. 결국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kt는 4, 5회 각각 1, 2득점을 올렸지만, 타격의 폭발력은 떨어졌다. 결국 SK는 6회 정의윤의 솔로홈런과 볼넷 4개를 묶어 3득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결국 프로야구 최초 라이벌전으로 진행된 더블U매치의 첫번째 승자는 SK였다.
SK가 11일 인천 kt전에서 10대3으로 눌렀다. kt는 7연패.
SK 선발 윤희상은 5⅓이닝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113개.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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