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만나면 아옹다옹하기 바쁜 김희애-지진희 커플이 낭만 가득한 통나무집 정취에 취해 평화 협정에 성공, 한 단계 진전된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1일(목),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제작진은 3회 방송에서 민주(김희애 분)와 상식(지진희 분)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수목원 통나무집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늑한 통나무집에서 다정히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부딪히면 고성이 오가고, '어떻게 하면 상처를 줄까' 싶을 만큼 못된 말들을 쏟아 뱉던 때와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다. 특히, 민주를 사고뭉치로 인식하던 상식의 변화가 눈에 띈다. 상식은 벌을 피해 발을 헛디딜 뻔한 민주를 과감하고 박력 있게 잡아 구해주는가 하면, '절대로 위험한 짓은 하지 말라'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 촬영은 지난달 중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율곡수목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중 수목원은 상식이 곳곳에 애정을 쏟아 부은 일터이자 민주가 한눈에 반해 이사를 단행하게 만든 힐링 스폿인데, 김희애와 지진희 역시 그곳의 싱그러운 기운을 받아 여유롭게 촬영에 임했다고. 또한, 두 사람은 의견 대립을 빚던 장면들보다 더욱 편안하고 차진 연기 호흡을 보이며 앞으로의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상식의 감정 변화와는 별개로, '끝사랑' 3회에는 종잡을 수 없는 민주의 매력에 풍덩 빠진 준우(곽시양 분)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썸 타는 것은 질색이라 생각하는 준우와 친절한 연하남의 등장에 가슴 설레는 민주, 두 사람에게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한 상식까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세 사람의 쾌속 로맨스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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