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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의 환희 만큼 K리그도 이야깃거리가 넘친다. 대표 흥행카드인 '슈퍼매치'가 13일 상암벌을 수놓는다. 여름 막바지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순위 싸움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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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승점 43·2위)과 수원 삼성(승점 28·32득점·9위) 모두 '이번만큼은 승리'를 부르짖고 있다. 슈퍼매치에서 순위 차는 큰 의미가 없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1대1 무승부였다. '패배'란 단어는 애당초 없었다. 오직 승이를 위해 온 몸을 던진 혈전이었다. 2만8109명(4월30일·수원), 4만7899명(6월 13일·서울)의 관중이 운집하면서 올 시즌 클래식 한 경기 최다관중 1, 3위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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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의 재회도 관심을 끈다. 현역시절 태극마크를 달고 공격진을 책임졌던 두 지도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성장했다. 자존심 싸움은 대단했다. 황 감독은 포항 시절 수원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2013년 수원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가장 꺾고 싶은 팀으로 포항을 꼽았지만 매번 무너졌다. 황 감독이 서울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 감독의 승부욕은 더욱 불타오르는 모습이다. 서 감독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슈퍼매치 기자회견에서 "(황 감독과) 슈퍼매치 기자회견을 같이 하니 어색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며 " 황선홍 감독님을 오래 봤고 오래 생활도 같이 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처음이시니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황 감독은 "슈퍼매치는 처음인데 한 수 배우는 입장으로 준비할 것"이라면서도 "자존심이 걸렸기에 경기장 안에서는 우정은 접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팽팽했던 순위 경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55)부터 6위 제주까지 상주를 제외한 상위권 팀들이 24라운드에서 무패를 기록한 반면, 7~12위에 포진한 하위권 팀들은 나란히 침묵했다. '스플릿 경계선'에 선 6위 제주와 7위 포항(승점 30)의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같은날 제주는 광주(승점 29·8위)와의 홈 경기서 상위권 굳히기를 노린다. 수원전 5실점으로 흔들렸던 수비라인이 앞선 포항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을 찾았다. 중위권이 지척인 광주는 이번 원정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따내야 반전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13일 각각 맞대결을 펼치는 상주(승점 35·5위)-성남(승점 37·3위)와 전남(승점 28·10위)-인천(승점 24·11위)은 각각 상위권 수성-하위권 탈출이라는 명제를 안고 충돌한다. 최근 흐름이나 전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팀들 간 맞대결인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승부다. 패배는 곧 추락을 의미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한 승부가 예상된다.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 중인 울산은 14일 꼴찌 수원FC(승점 19)를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 신태용호에 합류한 센터백 정승현의 공백을 외국인 선수 셀리오로 메우면서 답을 찾았다. 하지만 앞선 24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1골차 승부(1대2 패)를 펼친 수원FC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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