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외나무다리 혈투다. 생존하면 4강이다. 떨어지면 고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신태용호는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있다. 온두라스전은 90분 동안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30분 연장 혈투를 벌인다. 그래도 명암이 가려지지 않으면 '신의 룰렛게임'인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Advertisement
신태용 감독은 '필승'이다. 그는 "온두라스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온두라스전의 키포인트를 엮어봤다.
단두대 매치는 역시 선제골이 중요하다. 선제골을 터트리면 흐름을 잡을 수 있다. 온두라스는 스리백을 근간으로 수비 전술을 펼친다.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한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하면 상대는 빗장을 풀고, 공세로 전환한다. 문이 더 크게 열린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역이용하면 추가골을 작렬시킬 수 있다.
Advertisement
온두라스도 강력한 역습 카드를 갖고 있다. 알베스 엘리스(올림피아), 안토니 로사노(테네리페), 로멜 퀴토(올림피아)가 키를 쥐고 있다. 빠르고, 정교하다.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 엘리스는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페널티킥을 2개나 유도했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는 "수비수들의 간격유지를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라인에서 시작되는 압박도 중요하다. 이들에게 볼이 연결되지 않도록 2선에서 수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단판매치에서 변수도 많다. 상황 대처 능력이 그만큼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
온두라스는 지능적이다. 엘리스가 유도한 페널티킥 중에는 '할리우드 액션'도 있었다. 주심이 못 봤다. 문전에서의 파울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장현수는 "우선 반칙을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상대 공격수들에게 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태용호는 결전을 하루 앞둔 비공개 훈련에서 승부차기 훈련을 마지막으로 실시했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선 개최국 영국과 만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두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서두르다보면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준비한 것을 못할 수 있다.
이번 대회부터 연장전에서 교체 카드 1장을 더 사용할 수 있다. 벤치의 지혜로운 대응도 수반돼야 4강 문을 열수 있다.
벨루오리존치는 아침을 맞았다. 10시간 후면 결전이다. 신태용호는 후회없는 승부를 약속했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