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구창모(19)는 17일 마산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승을 거뒀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 전환 이후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구창모 개인의 승리 이상으로 NC는 어려운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NC는 2016시즌 5월 중순부터 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때마다 기존 선수를 대체하는 선수들이 제 구실을 해주면서 팀을 구해내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평소 "기존 선수가 빠져 있을 때는 다른 선수들이 해주어야 한다. 조금씩 도와주면서 하다보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김 감독의 용병술 중 장점은 선수의 단점 보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려준다는 점이다.
NC는 프로 2년차로 이번 시즌을 불펜 추격조로 시작한 구창모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우완 이민호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기대이하의 피칭을 해주면서 불펜으로 돌렸다. 구창모는 삼성전에서 6볼넷 1사구로 제구가 흔들렸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과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NC의 이같은 용병술은 이번 구창모가 처음이 아니다.
우완 정수민(26)이 지난 5월 중순 에이스 해커의 공백을 기대이상으로 잘 메웠다. 해커가 갑자기 팔꿈치 통증으로 약 2달간 선발 로테이션을 이탈했다. 이때 정수민은 선발 3승을 올려주었다. 넥센 상대로 2승, 그리고 두산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이후 정수민은 최근엔 난조를 보였고, 2군으로 내려가 조정 기간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정수민의 호투로 NC는 큰 위기에서 꾸준히 2위를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었다. 6월초 기적같은 15연승을 달리는데도 큰 힘이 됐다.
최금강(27)의 선발 전환도 NC의 돌파구로 적중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지난 8월 6일 한화전에 첫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당시 NC의 팀 상황은 매우 힘겨웠다. 이태양(승부조작 자수)과 이재학(승부조작 의혹)이 불미스런 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해 구멍이 난 상황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궁여지책으로 불펜의 필승조 중 한 명인 최금강을 선발 카드로 준비시켰고 그 선택이 맞아 떨어졌다.
최금강은 첫승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물론 NC의 이같은 대체 선발 카드가 전부 성공한 건 아니다. 김학성 등의 카드는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중요한 고비처에서 '잇몸야구'가 적중했기 때문에 NC가 이번 시즌 안정적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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