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이 정말 좋았다."
분발을 다짐한 양희영(27·PNS창호)이 폭풍 샷을 날렸다. 무려 6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전날의 부진을 딛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친 그는 19일 오전 1시30분 현재 4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 후 "샷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연습장에 가서 샷 감각을 좀 더 가다듬어야 겠다"고 했다. 2라운드는 정반대였다. 그는 "어제보다 정말 180도 달랐다. 샷감이 훨씬 좋았고 5발짝 안쪽의 버디 퍼팅이 많이 나왔다. 퍼트도 잘 떨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세리 감독의 조언으로 드라이버 샷이 교정됐다. "연습장에서 잘 안맞았는데 박 감독님이 오셔서 다리가 좀 움직이는 것 같다고 했다. 한마디 해주셨는데 다리 잡았는데 갑자기 잘 맞더라"며 미소를 지은 후 "티샷을 놓치면 답이 없는 코스다. 티샷이 편안해지니까 믿고 자신있게 티샷을 할 수 있었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세턴드 샷이 좋았다"고 했다.
3, 4라운드가 남았다. 양희영은 "오늘만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가짐이나 압박감이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감을 더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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