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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원티드'는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과 촘촘한 전개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데 성공했다. 현실에서도 '슈퍼갑'은 바뀌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한 채 유유히 법망을 피해나간다. 서민들은 그런 이들에게 극한 분노를 느끼지만 정작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현실이다. 법은 가해자, 피해자를 떠나 가진 자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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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완성도도 높았다. '원티드'는 한회 한회 진행될 때마다 범인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모두가 수상해 보였고 범인으로 보였다. 그리고 정혜인이 범인이 남긴 미션을 풀어나가면서 한명씩 용의선상에서 배제되는 구성으로 극을 풀어가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범인의 정체가 최준구(이문식)라는 것이 공개된 뒤에는 사회고발형 드라마로 분위기를 전환, 끝까지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싸인', '신의 선물-14일' 등 스릴러 장르로 톡톡한 재미를 봤던 SBS에서 선보인 가장 현실적인 스릴러물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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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후속으로는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 캐스터를 만나 펼쳐나가는 질투유발 양다리 로맨틱 코미디 '질투의 화신'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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