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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코치, A대표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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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A대표팀 코치(43)가 대표팀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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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는 22일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코치의 사임을 발표했다. 이 코치가 맡았던 골키퍼 코치는 차상광 U-17 청소년대표팀 코치가 맡기로 했다.

이 코치는 지난 3월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 겸임 골키퍼 코치로 선임된 바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8강을 이끌었다. 하지만 양쪽 대표팀을 동시에 챙기는데 대한 물리적 어려움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6월 초 슈틸리케호의 유럽원정(스페인, 체코)에는 이운재 코치 대신 차상광 코치가 동행한 바 있다. 이 코치는 사임 소식을 리우올림픽 출국 전에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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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김병지와 함께 A대표팀 수문장을 도맡으며 전설적 활약을 펼친 이 코치는 지도자로 변신 후 U-22, U-23 대표팀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새로 A대표팀 골키퍼코치를 맡게된 차 코치는 현역시절 럭키 금성, 포항제철, 유공, LG, 천안 일화 등을 거치며 국가대표를 거쳤다. 은퇴 후 성남 일화의 골키퍼 코치를 시작으로 U-17 청소년 대표팀을 지도하다가 슈틸리케호에 승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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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코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결정이라고 들었다. 코치 선임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니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올림픽 코치로서 내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몇 퍼센트를 찾지 못한 게 아쉽지만, 나도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쨌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시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걸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고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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