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가수 노사연이 돌발성 난청으로 보청기를 끼고 노래한다는 사연이 다시 화제가 됐다. 가수 이하이도 "밥 안 먹고 운동하고 춤과 노래를 연습하다 돌발성 난청이 온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노환으로 오는 난청에 비해 돌발성 난청은 젊은 층에도 많은데, 이에 대한 궁금증을 박민현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스트레스도 돌발성 난청 원인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은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엔 스트레스로 인한 젊은층 발병이 늘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혈관성 장애, 종양 등이 있고 이중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체가 피곤할 때 더 잘 일어난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 후에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난청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을 경우, 결핵 치료나 항암 치료 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고령인 경우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 있어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건강한 사람에게 생기는 돌발성 난청은 대개 한쪽에만 발생한다. 돌발성 난청이 양쪽으로 오는 경우는 드문데, 이 경우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한다.
반나절동안 귀 먹먹하면 빨리 병원 가야
비행기 이륙 때처럼 혹은 물이 들어간 것처럼 귀가 먹먹해지는 돌발성 난청은 이명이나 현기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명 증상 등을 오래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되도록 병원에 빨리 가야 완치 확률이 올라간다, 한쪽 귀에 발생한 이명, 귀먹먹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반나절 이상 지속되면 검사가 필수다.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되면 빠른 시간내에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한다.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기도 하지만, 먹는 약이나 주사가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보청기 착용은 발병 3~6개월 후에도 난청이 회복되지 않으면 고려한다. 반대쪽 청력이 정상인 경우는 대개 보청기를 권하지 않고 양쪽 청력이 나쁜 경우에 보청기를 권한다. 하지만 업무상 양쪽에서 오는 소리를 다 들어야 하고 소리의 방향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경우는 한쪽이 정상이어도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다. 보청기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울 경우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 사용이 원칙이다.
돌발성 난청 회복 가능성은…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면 정상청력 회복 가능성은 3분의 1 정도로 높지 않다. 아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3분의 1에 이른다. 노사연처럼 음악을 하는 경우, 노래할 때 음정이 떨어지는 등 치명적 문제가 생긴다. 보청기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원래 청력의 100%를 채워주는 것은 아니다. 또 난청의 정도가 심하면 보청기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돌발성 난청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이어폰으로 큰 소리를 오래 듣지 않도록 하고 소음이 심한 작업을 할 경우 귀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몸이 피곤하면 재발할 수도 있어서 스트레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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