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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이 일을 냈다.그는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8월에만 18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62타수 22안타) 2홈런에 10타점을 올리고 있어 벤치의 기대가 컸다. 상대 선발은 왼손 장원준. 올 시즌 맞대결은 없었고 지난해 12타수 5안타 타율 4할1푼7리로 아주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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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2이던 6회 세 번째 타석. 이번에도 슬라이더를 잔뜩 노렸다. 1사 1루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날아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3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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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양석환은 올 시즌 홈런 4개를 모두 두산전에서 때리는 흔치 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지난 3~4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강률과 김성배를 상대로 연이틀 대포를 폭발한 바 있다. 거포는 아니지만 '잠실 라이벌'을 만나면 타구의 질이 달라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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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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