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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만난 그의 모습은 무척 달랐다. 극사실주의 연기와는 달리 순진하고 수줍어하는 '츤데레'였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의외로 비율이 좋다', '연기가 너무 선명해서 그렇지 사실은 잘생긴 얼굴'이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으니 몹시 쑥스러워한다. "사실 평소에 잘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어요. 연극할 때는 양복입을 일도 없었는데 이쪽에 와서 입어보니까 잘 어울린다고 비율이 좋다고 그래시더라고요. 패션 화보(엘르)도 처음 찍어봤고요. 그런데 그런 말을 듣고 나니까 오히려 외모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전에는 전혀 그런 생각 안했는데 괜히 관리해야 할 것 같고 막 그래요. 예전에는 막 먹었는데 요새는 배가 좀 나온 것 같다 싶으면 괜히 운동하고, 뭘 먹을 때도 '이렇게 늦은 시간에 먹으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고요. 괜히 신경이 쓰이니까 삶이 조금 불편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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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배우들은 연기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토로한다. 완전히 다른 역할에 몰입해 타인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어둡고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김희원이라면 그 무게가 더할법도 한데, 대체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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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신스틸러로 꼽는 그가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글쎄요. 저에 대한 평가 기준이 높은 편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기준의 끝이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 순간 그 감정이 너무 정확해서 사람들이 모두 공감할 때? 그때쯤일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다만 연기를 잘하진 못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는 있죠. '이건 정말 내가 끝냈다' 싶은 그런 장면들이 있는 작품들은 있어요. '아저씨', '미생', '송곳', '계춘할망' 이런 작품들을 찍을 때 그런 신들이 꽤 나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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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뉴미디어팀 이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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