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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올 시즌 현재 5승9무13패(승점 24) 11위. 강등권 탈출은 고사하고 최하위 수원FC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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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긍정적이었다. 최근 2시즌 동안 8월에 펄펄 날았던 기분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8월 한 달 동안 4승1패를 기록했고, '늑대축구'로 명성을 날리던 지난해에는 4승1무1패로 상위 스플릿에 근접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옆동네에 '가을야구'가 있다면 인천엔 '여름축구'가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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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른바 '인재풀'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인천은 만성적인 재정난을 겪어 온 시민구단이다. 형편이 빠듯하다 보니 주전급의 체력 안배를 위해 출전 분담을 해 줄 자원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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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이같은 형편은 데이터에서도 잘 나타난다. 27라운드 현재까지 12개 클래식 구단 가운데 20경기 이상 출전(교체 출전 포함)한 선수가 11명으로 인천이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제주, 전북, 전남(이상 8명)이다. 인천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27라운드의 3분의2(9경기)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인천이 13명으로 최다고, 성남, 서울, 광주가 각각 10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그만큼 인천은 주전급들의 피로누적이 가중되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고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혹서기같은 특수 상황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천하의 '체력왕'이라도 요즘같은 기록적인 폭염을 견디기 힘들다.
김도훈 인천 감독이 "그렇지 않아도 로테이션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데 선수끼리 알아서 번갈아 가며 퇴장, 부상, 경고누적 등으로 결장하며 자력 로테이션을 한다"고 푸념할 정도다.
어찌보면 '여름 인천'의 실종은 진작부터 예고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군인팀 상주 상무를 제외한 11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명도 전력보강을 하지 못한 구단이 인천이다. 반면 11개 구단 중 가장 많은 9명을 이적, 임대 등으로 정리했다.
강등권 탈출도 힘겨운데 '여름축구' 특수마저 누리지 못한 인천. '없는 자'의 비애를 절감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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