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복귀를 해도 당장 포수는 안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부상 복귀병 강민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조 감독은 30일 부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강민호가 빨리 돌아오는 것은 희소식이지만, 당장 포수로 뛰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경기 도중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무릎 외측부 인대가 다친 것으로 확인됐고, 강민호는 빠른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재활원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의 치료 성과가 좋아 당초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 치료 기간이 단축돼 내달 1일 귀국 예정이다.
조 감독은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는 한다. 양반다리를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포수로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당장은 포수로 활용하지 못하고, 조귀 복귀를 하게 된다면 지명타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
조 감독은 "공-수 모두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던 선수가 빠지니 힘든 부분이 있다"며 강민호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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