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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김형태 특유의 개성이 가득 담긴 멋진 일러스트가 라이브2D의 힘을 빌어 그럴싸하게 움직인다는 점은 모바일게임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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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스티니 차일드의 첫 번째 테스트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드러난 유저들의 비판은 대부분 게임 내 과금 설계와 수년전 CCG 장르의 틀에서 발전하지 못한 게임구조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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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캐릭터 성능 강화를 위한 스킬 업그레이드, 각 캐릭터의 이벤트를 오픈하고 복장을 변경시킬 수 있는 어펙션 등까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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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게임의 전체적 구조가 수년 전에 유행하던 CCG 장르의 틀에 최근 모바일게들의 과금 요소들만 더해진 구조다. 물론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는 존재하지만 과금 요소 부분에서만 본다면 부담감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게임 내 전투가 화려하게 그려지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다. 하지만 전술적인 요소가 개입될 여지는 아직까지 공개된 모습만 봐서는 부족한 편이다. 강화, 합성, 한계돌파로 수치를 높이고, 수치 총합이 높은 진영이 이기는 식의 게임 방식은 2012년에 출시된 밀리언아서 시절에 이미 유저들에게 충분히 익숙해진 방식이다.
물론 모든 게임이 구조적인 면에서 혁신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어떤 점에 장점을 둘 것인가'를 상정한 이후, 그 부분에 집중하는 것도 게임의 가치를 높이는 훌륭한 방식이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비주얼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그곳에 역량을 투입한 게임이며, 그 덕분에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대단히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데스티니 차일드는 '최신 과금 설계'와 '구식 게임 구조'가 공존하면서 유저들에게 심리적인 괴리감을 전달했다. 다음 테스트 혹은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는 과금에 걸맞은 보상이나 대우로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성이 느껴진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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