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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때부터 안되던거야. 이거 고쳐야돼."
kt 소닉붐이 해외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일본 오키나와 시립체육관. 1일 도착한 kt는 2일 일본 프로 2부팀인 수사노 매직과 전훈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조성민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지만 크리스 다니엘스와 래리 고든 등 외국인 선수까지 합류해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71대73의 2점차의 아쉬운 패배.
다니엘스가 22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광재가 14점, 김우람이 13점을 넣었다.
kt 조동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사이드 스텝 훈련을 지시했다. 선수들은 경기를 치러 땀이 흥건한 가운데서도 열심히 사이드 스텝을 연습했다. 선수들이 힘들어 사이드스텝의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자 조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놓고 독려하기도.
조 감독은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이기고 지고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를 하니까 이기고 싶겠지만 그것보다는 과정이 잘 돼야 한다"라고 했다.
"상대의 골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 줄 점수는 줘도 된다. 하지만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잠시 서있다가 당하는 건 안된다"라는 조 감독은 "계속 안돼던 것이다. 계속 움직이면서 수비를 해야한다"라고 했다.
조 감독은 경기 내내 잘 된 플레이에 대해서는 골이 들어가지 않아도 "좋아 좋아"라고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답답한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선수들에게 말을 하며 집중력을 높이려는 모습이었다.
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계속 훈련을 해와 체력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아직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항이다"라며 "계속 경기를 뛰게 하며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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