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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2년차. 어린 투수의 선발 풀타임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5월2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7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그 것도 완봉승이었다. kt 구단 역사에 첫 완봉승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6월23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까지 4연승. 직구 구속이 140km 초반대에 그쳤지만, 직구가 낮게 그리고 힘있게 깔렸다. 제구가 워낙 좋은 스타일이기에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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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누구 하나 주 권을 욕할 수 없었다. 시즌 초반 무너질 뻔 했던 선발진 축을 홀로 등지고 왔던 소년 가장이었다. 조범현 감독도 이를 알았다. 조 감독은 고민했다. 조 감독은 "사실 어린 투수가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일 때 조금 쉬는 시간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면서도 주 권에게는 꾸준하게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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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 권이 힘든 와중에 공을 계속 던져 다치거나, 무리가 갈 수 있었다면 조 감독도 고집을 부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주 권은 워낙 예쁜 폼으로 공을 던지기에 몸에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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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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