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퓨처스리그가 6일 상동 한화-롯데 경기를 마지막으로 576경기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4월 5일 개막한 퓨처스리그는 12개팀이 북부(경찰 고양 두산 화성 SK LG)와 남부(상무 롯데 kt 삼성 KIA 한화) 2개 리그로 나뉘어 동일리그 팀간 12차전(홈·원정 각 6경기), 인터리그 팀간 6차전(홈·원정 각 3경기)씩 팀 당 96경기 총 576경기가 열렸다.
북부리그에서는 경찰 야구단이 59승 29패 8무(승률 0.670)로 우승했고, 남부리그는 상무 야구단이 60승 27패 9무(승률 0.690)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찰은 2011년부터 6년 연속, 상무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부동의 퓨처스리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개인 타이틀 부문도 상무와 경찰이 강세. 북부리그에서는 KBO 퓨처스 평균자책점상에 LG 장진용(3.75), 승리상에 경찰 박정수(11승), 타율상에 경찰 박찬도(0.376)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경찰 이성곤은 19홈런, 94타점으로 홈런상과 타점상 2관왕에 올랐다.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문성현이 KBO 퓨처스 평균자책점상(3.34)과 승리상(9승), 상무 한동민이 홈런상(22개)과 타점상(85타점)으로 각각 2관왕을 차지했고, 상무 김헌곤(0.378)이 타율 1위에 오르는 등 상무가 남부리그 개인타이틀 전 부문을 휩쓸었다. KBO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포스트시즌 종료 후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기록도 풍성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번의 사이클링 히트가 나왔다. 상무 권희동, 경찰 양원혁, 화성 임병욱이 역대 23~25번째 퓨처스리그 사이클링 히트를 차례로 기록했다.
KBO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활성화와 더불어 팬들에게 친숙한 리그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 저녁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신설하고, TV 생중계를 편성해 보다 많은 야구 팬들이 퓨처스리그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외에도 토요일 낮 경기 등 총 25경기가 TV로 생중계되어 야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5월 30일 한화와 고양의 경기가 열린 춘천 의암야구장은 2011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KBO 퓨처스리그를 관람하기 위해 4200여명의 관중이 찾았으며, 7월에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군산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등 평소 야구가 열리지 않는 도시의 팬들을 찾아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인포그래픽과 웹툰을 통한 퓨처스리그 정보와 평소 미디어를 통해 접하기 힘든 경기 현장 스케치 사진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SNS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기에 힘썼다.
KBO는 앞으로 퓨처스리그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제작해 정확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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