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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전병두는 2005년 7월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깜짝 선발되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년 5월 SK로 트레이드되며 전병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맹활약을 했다. 2009년 49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전병두는 8승4패, 8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로 11차례 나오는 등 총 133⅓이닝을 던져 규정이닝을 채워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5월23일 두산전에선 9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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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시즌 막판 경질된 그 해 시즌이 끝난 뒤 송은범 엄정욱 고효준 등 많은 선수들이 수술대에 올랐는데 그 중 한명이 전병두였다. 수술 후 복귀 가능성이 가장 불투명하다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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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전변두를 위해 구단 사상 최초로 은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호경기서 전병두를 한차례 등판시키는 은퇴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6일 광주 KIA전 이후 1829일만에 1군 마운드를 마지막으로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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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두는 "어느덧 재활 훈련을 시작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과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퇴 이후에 야구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 덧붙여 오랜 재활을 하면서 1군 마운드에서 한번 던지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것을 도와주신 김용희 감독님과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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