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숙제를 잘 풀어야 KGC의 새 시즌 희망이 보인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일본 전지 훈련을 통해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KGC. 이번 시즌 KGC 경기력에 대해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교체됐고 한희원, 김종근 등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도 많기 때문. 그래서 이번 전지훈련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변화의 핵심은 외국인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다. 사실 KGC는 젊고 빠르며 역동적인 팀이다. 지난 시즌 찰스 로드를 외국인 센터로 뽑은 이유도 그랬다. 같이 달릴 수 있는 자원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겠다는 계산에 선수들이 "로드를 뽑아달라"고 건의하기도 했었다. 김승기 감독도 강력한 압박 수비를 중심으로 하는 농구를 구사하기에, 꼭 로드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있으면 전술 구상이 쉬울 수 있었다.
그러나 김 감독의 선택은 정통 센터 사이먼이었다. 사이먼은 안정적인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수비 등이 좋지만 스피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그러나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선택권을 가진 KGC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남은 자원 중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 김 감독은 "우리와 성향이 안맞는다고 무리수를 둘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시즌 KGC의 팀 컬러 스타일이 확 바뀔수도 있다. 아무래도 국내 프로농구 특성상 외국인 센터 자원 중심으로 경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속공보다는 세트 오펜스 중심이 될 수 있다.
김 감독도 이 부분을 잘 알고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은 시험 무대다. 김 감독은 "빠르고,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농구를 하고 싶은 건 지금도 여전하다. 그리고 그렇게 할 것이다. 다만, 사이먼이 어디까지 따라와줄 수 있는 지를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외국인 센터가 소화할 수 없는 농구를 미련하게 밀어부치는 것도 잘못된 일이다. 사이먼이 공-수에서 소화 가능한 팀 밸런스를 만드는 게 중요한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피드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더욱 좋아진 점도 분명히 있다. 정통 센터 사이먼이 들어오며, 수술 후유증이 있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세근은 "사이먼이 팀 수비에만 조금 더 녹아들면 좋은 역할을 해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주장 양희종도 "골밑에서 수비, 리바운드 등은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 좋다"고 반겼다.
과연 김 감독이 KGC 특유의 신바람 컬러를 잃지 않으면서, 사이먼 활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가와사키(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장윤정, 친모 절연 이유 "도경완과 결혼 결사 반대, 남동생도 母 손절" ('연예뒤통령')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윤종신, 삼남매에 '키 역전' 당했다...♥전미라 닮아 훤칠 "팔다리 다 길어"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47차례 항암치료 견뎠는데..'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 '향년 65세' -
소지섭 '김부장' 자체 최고 기록 또 경신..3회 만에 20% 눈앞
- 1.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2.[월드컵 리뷰]"아시아 축구의 눈물" 한국→일본→호주 '亞 전멸' 확정…살라의 이집트, 16강 진출 쾌거
- 3.'韓 월드컵 에이스' 이강인, 탈락 후 첫 심경 고백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더 성장해 팀에 보탬되겠다"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2185일 만에 쾅!쾅!' 드디어 리틀 이대호 포텐 터지나... '투런포+투런포' 거인군단 해결사 등장[수원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