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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은 안타까워했다. "은퇴 경기가 아니라 올해 정상적으로 1군에 등판한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그리고 야구 선배로서 아쉽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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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트레이드로 KIA에서 SK로 이적한 전병두는 좌완 불펜 요원으로 조금씩 성장했다. 당시 SK 김성근 감독은 '벌떼 야구'로 요약되는 마운드 운용을 했다. 선발이 흔들리면 일찍 내리고 불펜 투수들이 곧장 투입된다. 이승호, 정우람, 정대현 그리고 전병두가 버티는 SK 불펜은 단연 리그 최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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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던졌다. 그리고 아팠다. 이미 결과가 정해졌지만, 전병두가 많은 등판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 당시 SK 불펜 요원 중에서도 투구수 부담이 단연 월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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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특히 투수 관리는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선수는 결코 "힘들어서 오늘은 쉬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 관록과 경력이 있는 '베테랑' 선수라면 팀에 따라서 가능하다. 하지만 당시의 전병두처럼 1군에서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야 하는 선수가 코칭스태프에 휴식을 요청할 수 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래서 트레이닝 파트가 중요하다. 선수들의 타고난 몸 상태와 생체 리듬은 제각각이다. 어떤 선수는 유연성과 타고난 회복력을 과시하는 반면 또 어떤 선수는 피로 회복을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현대 야구는 예전처럼 운동 신경 하나만 가지고 '막가파'로 덤빌 수 없다. 선수들의 평균 은퇴 시기가 늘어나는 것도 '관리 야구' 트랜드의 영향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결국 결정권을 쥐고 있는 감독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트레이닝 파트가 코칭스태프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도 필요하다. 몸 상태를 보고해도 감독이 기용하면 그만 아닌가. 또 다른 전병두 케이스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코칭스태프의 '멀리 보는 눈'이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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