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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마무리 심창민은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주 4경기 연속 무실점에 3세이브를 올렸다. 장필준과 권오준이 버티는 불펜진도 어렵지만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문제는 선발로테이션이다. 지난 11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11승(5패)째를 따낸 차우찬이 에이스다. 윤성환(10승10패, 4.41)은 최고 컨디션은 아니지만 퀄리티 스타트에 가까운 활약을 해주고 있다. 3선발은 외국인투수 플란데인데 최근 4연패에 2승4패, 평균자책점이 무려 8.17이다. 용병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아픈 곳도 없고, 스피드도 나오지만 이상하게 얻어맞는다. 그렇다고 대체 선발이 있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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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윤성환과 차우찬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군이 없는 상황이다. 선발에서 중간으로 보직이 변경된 장원삼의 호투가 이어지지만 덜컥 선발로 돌리기엔 부담이 있다. 롱릴리프를 수행할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더큰 연승으로 가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이 너무 높다. 류 감독은 "방망이는 한계가 있다"며 한숨이다. 지난해까지도 선발야구를 했던 명가 삼성이 올해는 반대로 선발 때문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다시한번 '용병 농사' 흉작의 후유증을 절감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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