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울산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았으며 제주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임금총액을 16개 시·도별로 보면 울산시가 42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평균(341만 6000원)보다 25%이상 높은 수치다.
자동차·선박·기계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그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울산시의 임금총액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1.4%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3.4%)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서울시는 383만 3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고임금 업종인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이 서울에 집중한 영향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제조업체가 있는 충남(352만 3000원)과 전남(346만 6000원)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제주도는 256만 4000원으로 전국 시·도 중 임금총액이 가장 낮았다.
반면 제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저임금 업종인 숙박·음식업이 많은 제주는 256만 4000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의 75.1%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4월 임금 상승률은 충청북도가 5.4%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 화학 등 호황을 누리는 제조업체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공기업 이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강원도도 4.8%의 높은 임금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울산시(1.4%)와 부산시(1.6%)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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