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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가로운(?) 팀이 있다. 전북이다. 절대 1강이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까지 17승13무로 기록적인 무패행진을 달려왔다. 상위 스플릿 생존은 전북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전북의 눈은 K리그 무패 우승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제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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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제주전 선발명단에 대폭 변화를 줬다. 지난 라운드 수원전 명단과 비교하면 골키퍼 권순태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바뀌었다. 이동국 김보경 이재성, 에두는 데려오지도 않았다. 레오나르도도 제외하려했다. 그러나 선수 의지가 강해 교체명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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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확고했다. 최 감독은 김신욱 이종호에게 공격을 맡겼고, 중원에 이승기 정 혁 신형민 서상민 등 베테랑 미드필더를 세웠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리그 최정상급 자원들이다. 그러나 호흡을 맞춘 시간이 적었다. 하지만 믿음이 있었다. 최 감독은 "전역한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뛰다 왔지만 과거 함께 했던 경험이 있고 다들 실력이 좋다"며 "흔들릴 수도 있지만 후반에 교체를 통해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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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무패행진을 31경기(17승14무)로 늘리는 동시에 체력안배를 했다. 비록 승점 3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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